의성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영농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한다.
의성군이 올해 도입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형 계절근로자 286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65명, 결혼이민자 초청 240명 등 모두 591명이다. 지난해 418명보다 183명 늘어난 규모다.
새의성농협과 서의성농협 등 2곳에서 운영하던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도 금성농협이 추가 참여해 3곳으로 확대된다.
계절근로센터가 늘면서 장기간 인력 고용이 어려운 영세농과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의성군은 보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3개국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계절근로자를 원활하게 도입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17일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결하는데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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