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대, TK권 4년제 대학 '최강자' 등극…"취업률 76.4% 달성"

유지 취업률 90% 기록 '질적 성과도 우수'
취업전담교수제·맞춤형 상담 등 체계적 지원 '한몫'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11위, 비수도권 7위

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가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최고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대학'의 입지를 굳혔다.

경운대는 1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76.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 4년제 일반대학 중 1위다. 전국 순위로는 11위,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운대는 취업의 질적 지표인 유지취업률에서 9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취업한 졸업생 대부분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운대의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이다. 대학은 인재개발처를 중심으로 진로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학과마다 취업전담교수를 배치해 학생 맞춤형 취업 상담과 유관기관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2017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문 취업상담사를 배치했다.

여준기 인재개발처장은 "취업역량개발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통계조사는 2023년 2월과 2022년 8월 졸업자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했다. 전국 일반대를 비롯해 교육대, 산업대, 전문대, 각종 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이 조사 대상이다.

경운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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