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 중구는 올해 동성로를 기반으로 총 사업비 116억6천만 원을 투입해 3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 2024년 7월 동성로 관광특구 선정 이후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 협력체계 강화 ▷관광 홍보 마케팅 차별화 ▷관광편의 서비스 향상이라는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기반해 중구는 동성로의 시그니처 축제로 '동성로 관광특구 페스타'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드라마 촬영지와 외국인 선호 식도락 명소 등을 포함한 투어코스 신설, 대구 약령시 시그니처 디저트 상품 개발 등에 나선다.
또한 기반 시설 신설과 정비에도 나선다. 동성로 주요 구간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해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분과별 관광특구 행정협의체와 상인회·전문가·구청으로 구성된 민관 관광특구 협의회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는 지난해 11월 포정동으로 이전한 동성로 관광안내소에 외국어 해설사를 상시 배치하는 등 관광편의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2025년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와 쇼츠 영상제작 등으로 동성로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지역 상인과 주민들과 협력해 관광과 지역 경제의 상생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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