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규모 배터리 사절단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전날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2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캐나다 배터리 사절단 40여 명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내방은 배터리 순환경제 분야의 주요 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포항시의 배터리 생태계를 이해하고 캐나다 2차전지 제조기업들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내방을 계기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새로운 기술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캐나다 배터리 사절단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국가연구위원회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과 아틀라스 파워 테크놀로지스(ESS)·다나 리솔루션(배터리 모니터링)·포시슨 테크놀로지(전기차 충전기)·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리튬 재활용) 등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캐나다 소재 기업 11개사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원료에서 전구체, 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 등 양극소재 제조공정을 집적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이 구축된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에코프로와 캐나다 소재 배터리 기업의 협력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한국 배터리 클러스터의 핵심인 에코프로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2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에코프로가 보여준 리더십은 정말 놀랍고, 캐나다 기업들도 에코프로를 통해 지속 가능성 및 혁신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를 비롯한 3개 도시 시장과 퀘벡정부 대표부 등 퀘벡주 배터리 대표단 10여 명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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