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출발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오후 1시 26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갔다. 경호차량은 호송차 주변을 에워싼 형태로 함께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체포돼 구금된지 사흘만에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온 것이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서부지법에서 차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윤 대통령은 법정에서 직접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공수처에서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6명이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윤갑근·석동현·송해은·차기환·김계리·이동찬 변호사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중국 공산당 100주년 행사에 왜 민주당 기가 있죠?"
너무 조용한 민주당?…尹 대통령 체포 후 '역풍 우려'
박정훈 "'파렴치한 잡범' 이재명의 청문회 제안한다…이재명의 막가파식 선동"
尹 "부정선거 있다" 주장에…선관위 "수용 어려워"
"소준섭 판사, 출퇴근길에 잡히면…" 살해 협박글 등장,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