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후 지지자들이 차은경 부장판사가 해당 영장심사를 맡았던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 채증을 거쳐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국위원장으로 있는 김현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7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서부지방법원 폭동과 관련해 난입한 유튜버들 방송을 채증 중"이라며 "(이미지)캡처는 안되고 현장 라이브 방송이나 현장 영상 링크 주소(url 주소)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취합해 법적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 의원은 "관련 영상 자체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 또한 제보 접수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은 단호히 조치해야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 반드시 일벌백계해 단절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도 이날 오후 1시 56분쯤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공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국에서는 오늘(19일) 새벽 있었던 극우세력의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된 현장 방송을 수집하고 있다"며 "폭동에 가담한 자들의 신속한 체포와 처벌을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은 "사진 캡처는 증거 활용이 제한돼 제보가 어렵다"면서 "직접 촬영한 영상이 아니라면 출처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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