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세계화폐전시실이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다시 문을 연다.
한은 대경본부는 20일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2가 한은 대경본부 내 세계화폐전시실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우리화폐전시실을 리모델링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5일 세계화폐전시실 관람을 중단하고 리모델링 작업을 해 왔다.
본부는 이번에 전시실 주요 관람 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흥미를 높이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설치했다. 각국 화폐 정보를 게임 형식으로 제공하는 '화폐마블'과 동·식물을 도안으로 활용한 화폐 정보를 퀴즈 형식으로 제공하는 '화폐 속 동·식물' 등이다.
화폐를 소재로 한 토크쇼 영상을 볼 수 있는 '알쓸신화'도 도입했다. 체험형 기기와 영상 콘텐츠로 풍부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2년에 걸친 화폐전시실 개선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추가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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