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20일 임시 운영 돌입…농기계 80대 대여

1만1천㎡ 부지에 농기계보관소·세척장·교육장 갖춰…의성군 경북 최대 임대사업소 운영

20일 임시 운영에 들어건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25종, 80대를 갖추고 다양한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한다. 의성군 제공.
20일 임시 운영에 들어건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25종, 80대를 갖추고 다양한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가 20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준공한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안평면과 신평면, 봉양면 등 중부 산간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영농 편의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의성군은 사업비 77억원을 투입, 1만1천675㎡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998㎡)와 사무실 및 교육장(324㎡), 세척장(32㎡) 등을 조성하고, 콩 콤바인 등 임대 농기계 25종, 80대를 갖췄다.

이 곳은 한 달여 간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의성군은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의성군은 안평 외에도 본소·점곡·금성·안계· 다인농기계임대사업소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6곳을 운영 중이다.

각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안전교육 ▷콩 선별장 무료 운영 ▷전복사고 감지장치 ▷대형 농기계 운반 서비스 ▷태양광충전식 농업기계용 배터리 덮개 보급 ▷임대 농기계 고장 시 현장 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은 각 권역별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들어서면서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던 중부 산간 오지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임시 운영에 들어건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25종, 80대를 갖추고 다양한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한다. 의성군 제공.
20일 임시 운영에 들어건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25종, 80대를 갖추고 다양한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한다.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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