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화방현 설날축제 방문

원놀음 공연·농특산품 홍보…문화 교류 확대
계절근로자 지원 협약 보완…국제 협력 강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장이 지난 17일 베트남 화방군의 초청으로 현지에 방문해 계절 근로자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보완 개정하고 문화 교류에 대한 추가 협의를 이끌어 냈다. 사진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장이 지난 17일 베트남 화방군의 초청으로 현지에 방문해 계절 근로자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보완 개정하고 문화 교류에 대한 추가 협의를 이끌어 냈다. 사진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화방현 초청으로 설날 축제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양군과 화방현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문화와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양군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날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지역 농특산품과 관광 명소를 알리고, 개막식 식전 공연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인 '원놀음'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 도시는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5월 열리는 제20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화방현 대표단과 예술단을 공식 초청했다. 영양군은 이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제에 앞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보완 체결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영양군이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지원해 온 타이라이 마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정을 방문하며 국제적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화방현 설날 축제에 초청받아 매우 영광이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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