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요 범죄‧안전사고 취약 지역에 대해 방범 시설물 확충과 탄력순찰 지정 등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한다.
동해선‧대경선 등 신규 개통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귀성객 등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해 역 주변과 주요 관광지에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을 집중 투입해 맞춤형 치안대책을 추진한다.
명절 기간 폭증하는 112신고와 치안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신고가 접수되면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 증가 등을 고려해 학대예방경찰관(APO)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경찰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도로결빙 등 사고 취약구간 점검 및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 관리에 나선다. 연휴 직전인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국도를 중심으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및 단속 등을 강화한다.
김철문 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북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는 특별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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