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또는 장르 특화로 구성된 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내달 12일(수)까지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카카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2개 유형, 15개 내외 문예회관 공연 콘텐츠이다.
지역에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드화시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본 사업은 '신작제작형'과 '브랜드기획형' 2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신작제작형은 지역 문화자원 또는 장르 특화의 신규 공연 콘텐츠 기획·제작 운영을 위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1차에서 15개 내외 기관에 기획 및 쇼케이스 제작비 2천만원을 지원하고, 2차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내외 기관에 본 공연 제작비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해 총 9천만원을 지원한다. 자부담은 없다. 최종 선정된 문예회관은 최소 2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해야 한다.
브랜드기획형은 문예회관에서 최소 2년 이상 무대화된 장르 특화 또는 지역 문화자원 공연 콘텐츠의 브랜드화를 위해 5개 내외 기관에 사업비를 최대 2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국고보조금 지원 신청액의 30%에 달하는 일부 자부담은 필수이다. 선정된 문예회관은 최소 2개 이상의 작품을 테마가 있는 공연 시리즈(주간) 기획을 통해 5회 이상 개최해야 한다.
두 유형 모두 문예회관이 소재한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이 필수이며, 문예회관 자체 프로덕션 구성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단, 국・공립 예술단체는 제외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문예회관은 공모 기간에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문예회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카카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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