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국의 강하천 및 주변의 생태, 문화·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는 수변 공간 활용과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담은 디지털 서비스다. 지난 2024년 수자원공사의 주력 사업인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내 협업과제로 발굴됐으며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융합한 것이 핵심이다.
국내 최초로 환경, 문화, 통신 등의 데이터를 융합해 전국 3천800여 개의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일상에서 주는 '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주변 자연·경관, 지역 문화자원을 이해하며 치유 공간으로서 강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능은 ▷전국 강하천 위치와 중심선 표출 ▷인접 생태·문화 정보 제공 ▷강하천 중심선 기준 거리별(50m~3km) 정보검색 설정 ▷사용자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모바일 반응형' 기능 적용 등이다.
예를 들어, '한강'을 검색하면 지도상에서 즉시 한강 위치로 이동하여 489.7㎞ 연장의 물줄기가 나타나며, 양안 3㎞ 내의 동·식물 및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5만 개의 자원정보가 14개 카테고리별로 표시된다. 한강을 중심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생태·문화자원을 선택하여 물의 정취와 함께 즐기는 나만의 코스를 만들 수도 있다.
수자원공사는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는 3월 21일까지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기능체험, 나만의 감상 코스 만들어보기, 현장 방문 인증사진 찍기의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경품 추첨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전국의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강 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확대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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