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를 비롯해 상주시와 군위군 등 3개 시·군이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21일 영천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유치 희망 지자체를 선정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대구시에 있는 5개 군부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부대 임무수행 여건 및 군인 가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2022년 9월 군부대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했고 10월에 영천시를 포함해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해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국방부는 영천시·상주시·군위군이 작전·군수·복지 등 정주여건에서 우수하고 기능별 임무 수행 및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사업성 및 수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3월 중 결정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유치 후보지를 임고면 매호리 일원으로 정하고 민군상생복합타운(망정우로지공원 남측 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국방부와 대구시에서 요구한 야외종합훈련장(공용화기사격장)의 경우 화산면 일원 1천322만여㎡(400여만평) 부지에 ▷곡사화기(60mm, 81mm 박격포) ▷직사화기(기관총 등) ▷전술 훈련장 등을 만들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방부의 예비후보지 선정으로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하나된 의지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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