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5 경북 방문의 해' 맞아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추진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경북 방문의 해를 맞은데 따른 조치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4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 등록업체에 당일형‧체류형 관광을 지원한다. 당일형은 1인당 1만원을, 체류형은 숙박 시군 및 숙박 기간에 따라 1인당 2만~9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체류형 관광객이 숙박지역 이외의 경북지역을 여행할 때는 1인당 1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

또 글로벌 온라인플랫폼(OTA)에 경북 관광상품을 등록할 경우엔 1건당 50만원을 지원하고, 전세기를 통해 50명 이상 관광객을 모객하면 탑승인원에 따라 편당 최대 700만원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다. 당일형‧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사흘 전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한 뒤 여행 후 보름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글로벌 OTA 등록비는 상품등록 후 1개월 이내 사후 신청해야 하며, 전세기 관광상품의 경우 1개월 전 경북관광공사와 사전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각 시‧군과 협력해 각종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원 항목과 신청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관련 예산은 대폭 확대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방문의 해'이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2025년은 경북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인센티브 지원과 해외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알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