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속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대구·경북권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인증을 2회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증기관 선정은 교육부가 진로교육법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 남구는 구청 민원실, 의회 등을 방문하여 공무원이 하는 일 등을 체험하는 '남구 구정체험학교' (초등 4개교 233명 참여) 및 미군사령부 대구기지를 활용한 미군부대 현장체험인 '글로벌 앞산 캠프'(초·중 4개교 117명 참여)를 운영하여 지역 내 초·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 남구는 2021년 처음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은 이후,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기준이 포함된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4일 최종 인증을 확정받았으며, 인증 기간은 2024년 12월 24일부터 3년간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에 힘입어 앞으로 더 내실 있는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직업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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