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라이온즈, 최일언에 퓨처스 사령탑 맡긴다

2025시즌 코칭스태프 확정…정대현 1군 수석, 이종욱 작전-외야 코치
강민호, 구자욱 등 주전급 대거 괌 전훈 불참…부상 인한 재활 등 이유

2025시즌 삼성 코칭스태프 명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시즌 삼성 코칭스태프 명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삼성에 따르면 1군에선 박진만 감독을 정대현 수석 코치가 보좌한다. 강영식 코치가 투수 메인을, 박희수 코치가 불펜을 각각 맡는다.

이진영 코치는 배영섭 코치와 함께 메인과 보조 자격으로 타격 파트를 지도한다. 손주인 수비 코치, 강명구 주루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도 1군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같이 한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이종욱 코치가 올 시즌엔 라이온즈 1군의 작전-외야 코치를 맡는다.

퓨처스에선 최일언 감독 외에도 박석진 투수 코치, 이흥련 배터리 코치가 새로 영입돼 선수들을 지도한다. 박한이 타격 코치, 정병곤 주루-내야 코치, 박찬도 작전-외야 코치도 퓨처스에서 선수들을 돕는다.

이밖에 조동찬 총괄-수비 코치, 김정혁 타격 코치, 정민태 재활 코치가 육성군을 맡게 됐으며, 김동호 투수 코치와 김응민 배터리 코치가 육성군에 새롭게 영입됐다.

한편 컨디셔닝 파트는 1군과 퓨처스에 2명씩 트레이닝 코치가 보강됐다. 1군에는 허준환 윤석훈 염상철 트레이닝 코치 외에 장근령 최문석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퓨처스는 김용해 김수영 트레이닝 코치 외에 박성재 박창현 코치가 새롭게 힘을 보태게 됐다.

이와 함께 삼성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1군 괌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발 자원 백정현, 주축 불펜 최지광, 이호성 등이 2군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을 준비한다.

삼성 측은 21일 "해당 선수들은 재활이 필요해 1군 괌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2군(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비자 발급 문제로 괌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삼성 1군 선수단은 22일 1차 훈련지인 괌으로 떠난다. 2월 4일 귀국한 뒤 2월 5일 2차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옮긴다.

2군 선수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합동 훈련을 한 뒤 2월 1일 오전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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