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투자·일자리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든다"

물 산업 육성·낙동강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마련
국가산단 등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지역농·축·산물 통합브랜드 구축·직거래 활성화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기회 발전 특구',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안동시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댐과 낙동강의 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을 특화하고 낙동강 상·하류 간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낙동강수계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환경부와 공동 협의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수자원 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녹조 문제 해결과 퇴적물 통제 등과 관련한 연구기관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안동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지속해서 추진해 바이오·백신 사업 거점 인프라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안동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317억원)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240억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190억원) 등을 통한 바이오․백신 산업 생태계 집적화·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지원(48억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300억원) 등을 통한 천연물 소재 산업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시는 또, 사과·고추·생강 등 고품질을 자랑하는 안동 농축산물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통일된 브랜드와 포장재 등을 만들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사과명품화사업 및 농산물공동마케팅 사업 등 명품브랜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안동의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신뢰를 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행사 ▷사계절 축제 농·축·특산물 직판 행사 ▷타 시군구 농·축·특산물 축제 부스 참가비 지원 등을 통해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한 판로 확대 및 안동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안동 중앙신시장은 장날이면 노점상이 여기저기 난립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위험을 항상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는 지난해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만들어 노점상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올해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정착시키고 문화행사와 전통시장 투어 활성화 등을 통해 중앙신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일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예로부터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 도시였지만,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미래 100년을 위해선 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미래산업을 육성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안동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올 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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