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해·공 특수전 부대들 포항 수성사격장 모여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

"지속적 협력 통해 강한 군대 만들어 국민 신뢰에 보답하겠다"

지난 20일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육군 특공연대와 툭수전학교, 공군 특수임무대대 장병들이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 중 보조화기인 권총(K-5, Glock)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지난 20일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육군 특공연대와 툭수전학교, 공군 특수임무대대 장병들이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 중 보조화기인 권총(K-5, Glock)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저격수(공군 특수임무대대 소속)와 관측수(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소속)가 팀을 이루고 K-14 저격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저격수(공군 특수임무대대 소속)와 관측수(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소속)가 팀을 이루고 K-14 저격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한국의 특수전 부대들이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 모여 대테러 저격사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성사격장에서 대테러저격수 임무 수행 장병의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전술 교류를 위한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를 비롯해 육군 701특공연대와 특수전학교, 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등 각 군의 저격수를 운용하는 부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동계 혹한 및 강풍 상황 속 사거리별 사격(100~800m), 장애물 사격, 야간 사격 등 악조건 극복 및 임무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또 각 특수부대는 항공저격, 저격술, 보조화기사격 등 고유 임무수행을 위한 전술소개와 임무별 최신 저격사격술 노하우(Know-how)를 공유해 합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 팀장은 "육군과 공군, 해병대가 한자리에 모여 주기적으로 전술을 교류하고, 합동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701특공연대 저격반장은 "각 부대의 강점이 모여 하나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결국 우리 군 전체의 전투력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공장애물을 활용한 가운데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인공장애물을 활용한 가운데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인공장애물을 활용한 가운데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인공장애물을 활용한 가운데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수가 K-14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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