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성주군은 22일 소속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공무원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1등급,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달성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결의대회는 새해를 맞아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성주군 공직자들은 부패방지 및 공정한 직무수행을 약속하는 청렴서약서를 제출하고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공직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금품·향응 수수 금지 및 부패행위 방지 ▷부당한 요구 및 권한 남용 금지 ▷알선·청탁 근절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을 엄중히 지키겠다는 다짐을 표명했다.
한 참가자는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부터 철저히 지키겠다"고 청렴 의지를 밝혔다.
결의대회 소식을 접한 한 성주군민은 "성주군이 꾸준히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며 "이런 활동이 군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1등급,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강도 높은 청렴 시책을 추진해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성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판사가 법 아닌 정치에 휘둘려…법치 죽고 양심이 사라졌다"
尹측 '중국 간첩' 언급에 선관위 "사실 아냐…사소한 실수, 부정선거 증거 못돼"
[단독] 영 김 美 하원의원 "탄핵 주도 세력은 한반도에 큰 재앙 초래할 것"
지지율 상승에도 기회 못 잡는 與…한가하게 개헌론 꺼낼 땐가
[한국정치 대전환] 87년 체제 대통령제 수명 다해…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