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일 방송되는 '복 내려온다'편에서는 설이 되면 그리워지는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경북 칠곡의 매원마을, 광주이씨 집성촌에는 4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종가의 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명절 한 달 전부터 준비가 시작된다는 종가의 첫걸음은 청소다. 종택의 설음식은 소박하다. 무와 두부를 익혀 무피만두와 각종 껍질을 고아 편육처럼 눌러 만든 피편. 대단한 재료 대신 정성과 시간을 들인다.
전남 화순의 백아산에 겨울 추위에도 할머니들이 산에 무성히 자라난 조릿대를 채취한다. 예부터 겨울이 되면 조릿대를 채취해 다듬고, 복조리를 만드는 과정까지 100% 수작업으로 마을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십시일반 서로의 집에서 재료를 가져와 만든 닭장떡국으로 밥 정도 나누고 복조리로 복을 나누는 화순 송단마을의 설 풍경으로 떠난다.
한편 전통주의 명맥을 잇고 있는 임숙주, 김수산나 부부는 설이 다가오면 특별한 술을 만드느라 분주해진다.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낸 후,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도소주를 나눠 마시며 한 해의 액운을 막았다.
댓글 많은 뉴스
헌법재판소 내부서 자성 목소리..."재판관 이중잣대 안 돼"
"문형배 재판관님, 2010년에 국민의힘이 있었나요?"
대선 출마 시사한 오세훈 "선거 본격화하면 지지율 오를 것"
[단독인터뷰]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탄핵 반대, 대한민국 무너뜨릴 순 없다" [영상]
[속보] 권성동 "국민의힘이 바뀌겠다…거대 야당 횡포에 단호히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