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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교육협회, 베트남 하이퐁 산업단지와 안전교육 협력 논의

사진= 대한안전교육협회 제공
사진= 대한안전교육협회 제공

대한안전교육협회가 베트남 하이퐁 남꺼우끼엔 산업단지와 협력해 산업안전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SHINEC 본사를 방문해 양국 간 안전교육 콘텐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SHINEC은 베트남 전역에서 산업단지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ESG 경영 방침 아래 생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산업단지 내 안전체험센터 설립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SHINEC의 팜홍디엡 회장과 부이티로안 부회장, 응웬반후언 건축설계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안전교육협회의 실무진과 함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협회는 화재안전 시뮬레이터, CPR 교육 장비, VR 기반 산업안전 콘텐츠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교육 도구와 기술을 소개하며 양측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발생하는 특수 사고 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제공될 전망이다.

대한안전교육협회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 내 다양한 안전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협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협회 측은 한국에서의 실습형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정성호 대한안전교육협회장은 "국내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의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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