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가족센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22일, '온(溫)가족 윷놀이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나라 설 명절 문화를 보다 즐겁게 익혀 이웃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와 한국 명절 문화 중 하나인 윷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년 출산을 앞둔 결혼이주여성과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자녀가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올해 출산을 앞둔 판티니(베트남)씨는 "올해 처음 윷놀이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윷놀이도 하고 함께 참여한 가족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축하를 받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행사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윷놀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여러분이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남구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출산을 앞두신 임산부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보니 더욱 기쁜 마음이 든다."라며 "2025년은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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