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승부가 갈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제쳤다.
가스공사는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BL 프로농구 경기에 출전해 소노를 76대5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3위 창원 LG 세이커스에 0.5경기 차 뒤진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소노전에선 4번 모두 이겼다.

이대헌이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현우는 3점슛 3개를 비롯해 10점을 넣었다. 이들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소노의 기세를 눌렀다. 앤드류 니콜슨은 11점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전반에만 54대27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로 소노를 괴롭혔다.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을 전개해 쉽게 중앙선을 넘어오지 못하게 했다. 소노는 공을 제대로 돌리지 못해 공격 작업을 하는 데 애를 먹었다. 1쿼터에만 니콜슨과 이대헌이 9점, 8점을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대헌이 소노의 골밑을 파고들자 외곽에 빈틈이 생겼다. 활동 공간이 넓어진 전현우가 3점포로 상대를 흔들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공격 제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경기 흐름을 조절했다. 4쿼터엔 벤치 자원을 여럿 투입하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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