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모터스㈜, 장애인스포츠 고용계약 체결

전국장애인체전 조정 메달리스트와 계약

벤츠코리아 대구경북(중앙모터스)에 고용된 박현정 선수(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벤츠코리아 대구경북(중앙모터스)에 고용된 박현정 선수(가운데)가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지난 22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대표 권현숙)와 장애인스포츠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고용된 조정 종목 박현정 선수는 지난해 10월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지역의 장애인스포츠 유망주로, 이번 고용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훈련과 대회 참가 등을 통해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모터스㈜는 이번 계약으로 급여 외에도 훈련복 지급 및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추후 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장애인스포츠단 구성 등 중‧장기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애인체육회 홍준학 사무처장은 "민간기업의 장애체육인 고용은 여전히 부족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까지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앙모터스(주)와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의 장애인스포츠 고용의 모범사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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