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의회, 베트남서 새마을 정신 전파

3년 간 영양군에서 일한 계절근로자 가정에 방문해 선물 전달하기도
김영범 영양군의장 "지속적인 교류로 양지역 상생발전 할 것"

김영범 영양군의장 등 군의원들이 베트남 화방현을 방문해 새마을정신을 홍보하고 지역에서 활동한 계절근로자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의회 제공
김영범 영양군의장 등 군의원들이 베트남 화방현을 방문해 새마을정신을 홍보하고 지역에서 활동한 계절근로자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의회 제공

경북 영양군의회는 최근 베트남 화방현을 방문해 새마을 정신을 국외에 홍보하며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방현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설날 축제에 맞춰 이뤄졌다. 영양군의회는 영양군과 화방현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인적·문화관광 교류와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영양군의회 측 설명이다.

영양군의회 방문단은 화방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영양군의회는 새마을 국제화재단을 통해 보급된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하고, 마을 공동교육장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화방현 주민들에게 새마을 정신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리고 한국의 농촌 발전 모델을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영양군의회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영양군에서 계절 근로자로 활동한 빈쭝탄(VIEN TRUNG THANH) 씨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 식료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영범 영양군의장은 "화방현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새마을 정신을 해외에 전파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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