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업소 211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기준을 위반한 1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9개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떡, 전, 잡채 등 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식품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한 1곳을 적발했다. 위반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절 기간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 조리식품, 수산물 등 총 60건을 수거·검사해 위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구·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식중독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설 연휴 기간 식중독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합동점검과 식품 수거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길 기대한다"며 "올 한 해도 다양한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획점검으로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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