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 상황반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1천700여명에게 5억8천여만원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1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9천만원도 지원한다.
또한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DGB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시설 47개소에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1천박스를, 한국부동산원과는 백미 450여포대를 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17개소에 지원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식 방지를 위해 경로 무료급식소 7개소와 노숙인 지원센터 등에서 급식 및 도시락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 및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도 유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4개 분야에 보건복지 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상황반은 취약계층 종합상황반, 비상의료·방역상황반, 성묘 상황반, 식중독 대응 상황반으로 구성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며 "대구시도 연휴기간 촘촘한 복지안전망 가동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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