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27일 BMW 드라이빙 센터의 트랙 및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시승 차량 전부에 자사 타이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4년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후 11년 연속으로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제품들로 구성된다.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를 내세운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를 비롯해, 플래그십 타이어 '벤투스(Ventus)' 시리즈의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와 '벤투스 V12 에보2', 그리고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에 전시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 트랙 내부의 빅보드와 펜스보드 등 다양한 마케팅 오브제에도 '한국(Hankook)' 브랜드를 노출해 센터 방문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BMW 방문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2011년 BMW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1시리즈'와 '5시리즈', SUV 라인업인 'X1', 'X3', 'X5'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BMW의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도 타이어를 장착하며 고성능 차량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전기차 타이어 기술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의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모델인 'i4'에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2년부터 BMW 그룹 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세 차례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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