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 프랜차이즈의 지난해 4분기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유통업 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통업 프랜차이즈의 평균 매출은 약 8천24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 분기와 비교하면 5.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유통업 매출의 증감 배경에 대해 "2023년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년도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매출 감소는 동절기에 접어들며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귀금속·시계 분야의 평균 매출이 약 1억6천4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용품·기기 업종의 평균 매출은 약 2천200만 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KCD는 카드와 현금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만3천여 개 유통업 프랜차이즈 사업장의 매출을 분석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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