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여객기 참사로 취소됐던 연예대상 시상식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음악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MBC 연예대상 시상식은 28일(화)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특히 윤은혜는 시상식 티저 영상을 통해 2006년 방영 드라마 '궁'의 모습을 재연하며 한복을 입고 시청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SBS도 다음 날인 29일(수) 오후 8시 20분 연예대상 시상식을 편성했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전현무, 장도연, 이현이가 맡았다.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 총 7명이 올라 누가 주인공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두 방송사 모두 생방송으로 연예대상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연말 녹화를 마친 MBC 가요대제전도 29일(수), 30일(목) 이틀에 걸쳐 각각 오후 5시 25분, 4시 50분에 방영된다.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5세대 아이돌 투어스(TWS) 도훈이 MC로 발탁돼 선후배 아이돌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에스파, 데이식스,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등 아이돌 그룹부터 이찬원, 이영지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한편, 연말 시상식을 모두 끝마친 KBS는 29일(수) 오후 7시 설 특집으로 '트롯대잔치 더 컬러(THE COLOR)'를 준비했다. 가수 이찬원이 MC를 맡은 가운데 김연자, 진성, 박서진, 안성훈, 김희재, 박혜신,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SBS에서는 28일(화) 오후 6시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의 2부작 특집 방송 'K팝 더 비기닝: SM타운 30'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H.O.T.부터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까지의 아티스트 이야기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에스파, NCT, 라이즈 등 최근 그룹까지 이어져 온 SM 세계관을 들여다본다. 또한 이달 11~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의 무대와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된다. 2부는 오는 2월 1일(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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