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부지법서 기자 폭행·카메라 파손한 시위자 구속…총 63명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의 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의 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동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부순 혐의로 폭동 가담자 1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법 이승은 당직 판사는 27일 오후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벌어진 서부지법 소요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날까지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인원은 A씨를 포함해 총 6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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