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정부 예산에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주요 사업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29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교통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300억원) ▷관음동 도시재생사업(33억2천200만원)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43억3천만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북구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의 예산 확보로 대구 도심과 경북 칠곡군을 연결하는 방사형 연계도로망 확충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 신청 단계부터 북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선정의 쾌거를 이룬 관음동 도시재생사업도 관음동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 환경 정비 사업 예산도 확보돼 시민 친화적인 수변 환경을 조성하고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복지 분야 예산으로는 ▷구수산체육센터 건립(30억원) ▷대구국제사격장 장애인시설 개선 사업(7억원)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사업(7억원) 등을 확보했다.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공체육센터가 없었던 북구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수산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휠체어 이동 경사로가 가파르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받은 대구국제사격장은 장애인 시설 개선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장애인의 사격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R·VR 체험관을 비롯해 각종 휴게 시설과 안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 사업은 2026년 말 완공되면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보건 예산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의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50억8천만원) ▷주차장 증축 및 진·출입로 신설(19억5천만원) ▷노후장비교체(12억1천만원) 등을 확보했다.
경북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칠곡경북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의료 인력에 의료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의료 기술 숙력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 증축과 진·출입로 신설 사업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병원 인근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필요 시 감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게 됐다.
의료 장비 도입 사업비 확보로 2010년에 도입, 사용기간 14년이 경과해 잦은 고장을 일으켰던 노후 장비(PET-CT) 교체가 가능하게 됐다.
김승수 의원은 "2025년도 예산안이 협치의 정신을 망각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처리로 통과돼 안타깝다"면서도 "선제적인 노력으로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 주요 사업의 예산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켜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행정전문가로서 노하우와 뚝심 있는 실천력으로 대구 북구 강북·칠곡을 누가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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