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시티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군용 헬기와 부딪힌 뒤 인근 포토맥강 주변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공항 현장과 인근 포토맥 강 주변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60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고 오후 11시30분 기준 추락 현장에서 시신 18구가 수습됐다.
해당 사고로 현재 레이건 공항의 모든 이착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성명을 내고 "방금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충분히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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