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권역 국가어항 4곳, 3년간 434억원 들여 기능 재정비

노후 시설 보수·보강, 관광객 친수공간 조성 등

죽변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죽변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경북 울진권역 국가어항 정비공사에 올해부터 3년간 434억원이 투입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하 포항해수청)은 울진권역 국가어항 정비공사를 오는 3월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진권역 국가어항은 죽변항, 사동항, 오산항, 구산항 등 4개 항을 말한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어항시설 보수·보강 및 관광객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 등 전반적인 기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죽변항, 사동항은 현재 재적 어선 대비 접안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소형선 부두(죽변항 190m, 사동항 60m)를 확장하기로 했다.

또 오산항은 레저 관광객이 선박을 수리·정비할 수 있는 선양장(30m)을 설치한다.

구산항은 해안산책로(416m)를 설치해 항내 경관을 개선하고 일출 전망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앞서 포항해수청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규모를 확정했다.

공사는 오는 3월 발주 예정이며, 3년간 총 434억원이 투입된다.

이광석 어항건설과장은 "어업활동 여건 개선과 어촌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산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구산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오산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오산항 정비 계획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사동항 정비 계획 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사동항 정비 계획 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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