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출발한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인 '치맥킹'이 미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치맥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베트남 대표 관광지 다낭에 신규점포를 개업해 영업 중이다.
지난해 말 동남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치맥킹 다낭점은 화려한 휴양시설인 '호이아나 리조트&골프'에 입점했다. 각종 모임이나 상견례 등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어서 베트남 현지인은 물론 휴양지를 찾은 한국인을 겨냥한 동남아 거점 점포로 기대를 모은다.
다낭점은 특히 베트남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K-푸드' 메뉴인 치킨으로 리조트 내 인기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소셜미디어에 다양한 긍정적인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치맥킹에 따르면 다낭점은 치맥킹 특유의 차별화한 실내장식과 최고급 '펍' 형태로 꾸며 베트남 현지 고객 사이에서 문화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국 치킨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카지노, 골프 등 다채로운 여가와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휴양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외국인 고객 등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치맥킹은 다낭점을 동남아 시장에 홍보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베트남 공영방송인 VTC채널의 'Best in Korea'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치킨을 만든다는 치맥킹은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맥킹은 국내 16개 지점, 미국 4개, 일본 1개, 베트남 1개 등 국내외 22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윤민환 대표는 "대구에서 출발해 부산과 서울 등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미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치맥킹은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브랜드가 아닌 문화적 교류와 소통이 가능한 '치킨펍'의 패러다임을 꾸준히 이어가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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