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다음 달 14일까지 농어민수당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하면 된다. 단, 온라인 신청은 지난해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에 한해 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 경영주가 대상이다.
단, 2023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 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령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사람 등은 제외된다.
시는 신청 마감 후 4월까지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뒤 6월 30일까지 60만원(1회 지급)을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 수당은 농협 등 신청자가 선택한 금융기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지난해 공익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는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신청하면 모든 서류가 면제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2024년부터 영월군과 단양군 등 연접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영주시 거주 농업인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니 대상자는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처음 도입된 농어민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 농어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은 무효"…尹 구속 후 첫 주말집회, 궂은 날씨에도 부산역 뒤덮은 인파
헌재 "문형배 SNS, 尹탄핵심판과 연관없어…본질왜곡"
울부짖은 전한길 "헌법재판관 '검은 커넥션'…이 재판을 국민들이 신뢰하겠나"
김부겸 "제왕적 대통령제 걷어내야…비상계엄 사태 터진 이유"
[단독인터뷰] 그라운드C 김성원, 헌법재판소 편향성 저격… "국민이 납득할 수 있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