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는 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열고, 올해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 13편을 상영한다. 국내에서 아직 개봉되지 않은 6편의 영화도 이번 기획전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에밀리아 페레즈를 비롯해 브루탈리스트,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씽 씽, 마리아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쟁의 상처를 건축으로 승화시킨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삶을 그린 브루탈리스트, 포크 가수 밥 딜런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컴플리트 언노운, 교황 선출 과정의 정치적 긴장감을 다룬 콘클라베 등이 포함됐다.
국내 미개봉작 6편은 이번 기획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첫 상영작은 콘클라베로, 오는 8일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후보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 포함돼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은 3월 18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되며, 예매 및 상세 일정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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