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다음 달 말 준공 예정인 '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의 시설 공사와 전시체험 공간에 대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학문화관은 실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수학 전문 교육 공간으로 포항시 북구 우미길 93(구 경북과학고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4대 미래 교육 정책' 공약 중 하나로 추진돼 지속 가능한 수학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시설은 1층 교육 공간과 2층~4층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수학동아리와 연구 활동이 가능한 교육 공간과 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영유아 대상 수학 놀이공간과 수학도서관, 3층은 미래 기술과 연결된 수학 체험 공간과 예술 속 수학을 탐색하는 공간, 4층은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수학과 수학의 역사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학문화관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전적인 체험을 제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교사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AI 디지털 교과서와 공학 도구를 활용한 수업 설계, 교사지원단 운영, 수학 교사 학습 공동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학 진로 캠프, 지역 연계 수학 축제 등과 연계해 '소통하고 참여하는 수학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가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수학문화관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수학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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