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영도시농업농장 분양자를 모집한다.
수성구청이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은 모두 4곳, 450구좌다. 각 농장별 분양 규모는 ▷조일골농장(지산동 20일원) 80구좌 ▷천을산농장(매호동 195일원) 100구좌 ▷매호농장(매호동 373-2) 100구좌 ▷팔현농장(고모동 26-12일원) 170구좌 등이다.
구민들은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하며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무료분양)이 확대됐다.
수성구는 기존 대상자였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외에도 은둔형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등을 특별분양 대상에 포함하고, 관련 기관에도 분양한다. 전체 450구좌 중 180구좌(40%)가 특별분양에 배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1세대 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분양 구좌는 공용면적을 포함해 약 20㎡ 규모로 가격은 4만 원이며 분양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결과는 3월 4일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분양받은 텃밭은 3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구민들이 텃밭 활동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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