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3일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부액이 108억7천만원, 사랑의온도 102.4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대구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대구 중구 동성로 앞 사랑의온도탑에서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과 함께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접수된 전체 모금액은 108억 7천여만원으로 사랑의온도 102.4도를 기록했다. 모금액은 당초 계획한 목표액 106억 2천만원보다 2억5천만원 더 모였다.
개인과 기업기부로 살펴보면 개인기부는 24억4천만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22.6%를 차지했다. 지난해 모금액 26억 8천만원보다는 2억원이 감소했으나 개인기부 건수는 2만4천300여명으로 전년대비 200여명이 늘어났다.
전체 기부액의 71%를 차지한 기업 기부는 총 76억9천만원으로 전년 모금액인 67억원보다 9억원이 늘었다. 참여기업 또한 1천264개소로 전년대비 20개소가 증가했다. 대구의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중하게 모여진 성금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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