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차·기아·KGM, 1월 차량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해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연합뉴스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업계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2.3% 감소한 31만399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7.5% 감소한 4만6천54대로 조사됐다.

세단은 그랜저 5천711대, 쏘나타 3천620대, 아반떼 5천463대 등 총 1만4천806대,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4천819대, 투싼 3천636대, 코나 2천141대, 캐스퍼 926대 등 총 1만4천836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730대, GV80 2천692대, GV70 2천739대 등 모두 8천824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26만4천345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 1월 23만9천47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 줄었다.

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4% 줄어든 3만8천412대, 해외는 0.1% 늘어난 20만1천15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3천473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 2만2천198대, 쏘렌토 2만1천421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7천454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3천876대), K5(2천583대), K8(2천29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총판매량은 1만363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6천547대), 카니발(6천68대), 셀토스(4천342대) 등 총 2만5천520대가 판매됐다.

KG모빌리티도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 줄어든 7천98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38.9% 줄어든 2천300대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 판매는 5천680대로 작년보다 5.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가 길어 짐에 따라 근무 일수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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