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서도 시민들과 지역 기업의 온기가 모여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3일 옛 중앙파출소 앞 사랑의 온도탑에서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임직원과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집계 결과, 목표액인 106억2천만원을 초과한 108억7천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2.4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9일 빠른 지난달 23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한 데는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에스엘서봉재단 15억원 ▷한국부동산원 6억6천만원 ▷DGB금융그룹(4억5천만원), ▷PHC큰나무복지재단 3억2천만원 ▷iM유페이 2억9천만원 ▷HS화성 2억원 기부 등 통 큰 기부로 온정을 보탰다.
대구시민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선수와 선수단은 팬들을 초청해 진행한 '강식당2'의 수익금 4천여만원을 기부했으며, 김이현 군(2)은 생일을 맞아 100만원을 기부하며 '최연소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계속 이어져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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