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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단골' 비단 아씨 출석 예정…내란혐의 국조특위 청문회 실시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출석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찾았다는 무속인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12·3 비상계엄이 국회 결의로 해제된 이후에도 2차 계엄 모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여러 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월 말까지 자주 방문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 씨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 37명을 일반증인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조지호 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명태균 씨 등 8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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