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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1회 임시회 개회…올해 첫 일정 시작

시의원 4명 5분 자유발언…포항시 실・국・소장 주요업무 보고

4일 오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1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4일 오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1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4일 제321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올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주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지적하며 AI, 드론카메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 정책 수립의 필요성 및 전국 최초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된 점, 활주로와 종단안전구역이 짧으나 안전구역 추가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짚으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의 설치를 제안했다.

김상백 의원은 동해선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환동해권 해양관광 중심지로서 월포해수욕장 육성을 제안하며 해양레저 시설 확충 및 체계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시설 기반 구축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조민성 의원은 버스정류소 환경 정비가 미흡하다며 정류소 관리 및 환경정비에 관한 명확한 법적근거의 마련을 주장하고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본회의에서는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정책기능 강화' 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시의 국별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포항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포항시 읍·면·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10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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