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오는 6일 금빛 사냥길에 오른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34개국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컬링 경기는 오는 9~14일 치러진다. 한국은 남자 4인조, 여자 4인조, 믹스더블 등 3개 종목에 출전한다.
남자 4인조에는 모두 11개 팀이 참가하며, A, B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뒤 4강전과 결승전을 거쳐 순위가 결정된다.
의성군청 컬링팀은 오는 9일 필리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대만, 카자흐스탄 등과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의성군청팀은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남자 컬링은 지난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2007년 장춘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의성군청 컬링팀 선수들은 "지난 1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아쉽게 5위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을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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