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농업 생산 기반 정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75%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상반기 집행 예산으로 1조4천541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농업 SOC 예산(1조9천428억원)의 75%에 해당하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률 67%보다 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농촌용수 개발(1천767억원), 배수 개선(3천639억원), 수리시설 개·보수(5천713억원) 등의 예산을 집행한다.
구체적으로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은 56개 지구에 2천357억원,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은 56개 지구 4천852억원, 노후화하거나 기능이 저하해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는 645개 지구 7천617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을 각 광역시·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배정했으며, 집행 상황을 살펴 상반기 집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안전영농과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정비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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