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의 사계절 담은 찬란한 인생 4막 에피소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서사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3월 7일부터 4주간 공개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총 4막으로 구성된 찬란한 인생 이야기의 주인공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퍼스트룩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교복을 입고 어딘가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앳된 얼굴의 애순과, 그런 애순을 바라보고 있는 관식의 모습을 담았다.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고 당찬 애순과, 그런 애순의 곁을 지키는 관식의 면모가 스틸 한 장 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져 흥미를 더한다. 관식은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애순을 좋아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과 이들이 함께 선보일 모험 가득한 서사에 기대가 모인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매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인생의 사계절을 보다 깊이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긴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통통 튀는 발랄한 음악과 함께 유채꽃밭부터 정겨운 시장, 감나무와 시원하게 펼쳐진 제주 바다까지 애순과 관식이 나고 자란 제주도의 모습을 가득 담아냈다. 신발을 신겨주고, 서로 꽃을 꽂아주는 모습으로 설레임을 주다가도,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싸우며 여느 풋풋한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애순과 관식.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된 인물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연령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문소리와 선 굵은 연기와 뚜렷한 존재감의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원석 PD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뭉쳐 더욱 신뢰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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