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다문화가족 스키캠프 개최… "겨울 설원에서 가족애 키워"

21가족 60명 참가, 겨울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문화교류·가족 유대감 강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영양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5일부터 7일까지 스키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5일부터 7일까지 스키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25년 영양군 다문화가족 스키캠프'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통해 가족 간 유대를 다지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키캠프에는 영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1가족, 총 60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초보자를 위한 전문 강습, 스키 체험, 스노우월드 체험, 곤돌라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쩐티김바(36) 씨는 "난생처음 스키를 타봤는데, 스릴과 재미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도원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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