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멘토'로 널리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5일 "탄핵반대 여론이 국민의 50% 고지를 넘게 되면 미친 말처럼 폭주해온 헌법재판소도, 기성언론도 태도를 바꾸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 결과는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이고, 그것은 처절한 고통 속에서, 그 고통을 삼키며 피어난 한 떨기 아름다운 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설 전후로 약간 주춤하던 윤 대통령의 지지세와 탄핵 반대 여론이 다시 우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어느 언론인이 지난 12.3 계엄 이후 조성된 엄혹한 탄핵정국의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내가 한 말을 상기시키며, 내가 한 예언이 맞아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언급한 것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이후 내가 미리 한 말은 대체로 들어맞아 왔다"며 "거의 정확한 재판일까지 맞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재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낙마, 윤석열, 이재명의 대선후보 등장과 윤석열의 궁극적 승리, 한동훈의 살벌한 배신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견지에서 나는 윤 대통령이 탄핵 재판에서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상당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가 예언자적 지위에서 기름 부은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4년 중임제 개헌 후 그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는, 적어도 보수의 진영에서는 대체불가의 엄청난 저력을 가졌다는 말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기성언론과 야당 측에서는 자꾸 한 움큼의 '극우무리'들이 벌이는 책동으로 폄하하는 '극우몰이'를 하고 있으나 이것은 헛웃음을 자아낼 뿐"이라며 "그들은 부옇게 오염된 창을 통해서 세상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힘의 표출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87년 체제 기득권자들이 드러내는 모순이 지금 빚어지고 있는 혼란상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문형배 재판관을 비롯한, 이념적으로 극히 편향된 기득권자들이 마치 더러운 하수구를 휘저은 듯 이 체제의 파렴치한 모순을 여실히 드러내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금만 더해나가면 된다. 그(윤 대통령)는 더욱 자신의 진심을 다하여 훌륭한 대통령으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역시 MBC는 못믿겠다…중요 발언 편파적 편집"
[단독] 문형배 탄핵안 발의, 국회 심사 시작됐다 [영상]
尹 대통령 지지율 51%…탄핵 소추 이후 첫 과반 돌파
헌재 "최 대행, 헌법소원 인용시 안 따르면 헌법·법률 위반"
대통령실 前 행정관 "홍장원, 대북공작금 횡령 의혹부터 해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