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유니세프가 지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미래 세대인 아동들의 권리보호와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는 안동시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임신·출산·육아·보육 등 '인구증가 정책'과 맞물려 안동시의 미래·희망을 밝히는 정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조미진)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말한다.
아동을 위한 행정 체계와 제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정책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증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한국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를 실천하고 유니세프가 지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2026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는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 공간 조성이다.
안동시는 평가영역을 충족하기 위해 '안동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아동 참여 체계, 정책조정기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동은 안동시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아동친화도시에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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